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가 화성 제부도 해양관광과 제부 마리나 활성화를 위해 총 52억 원을 투입해 해안 도로망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부도 입구에서 제부항까지 약 1㎞ 구간의 해안도로 폭을 확장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인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제부도는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 관광지이지만 제부마리나를 통과하는 해안도로가 좁아 보행자 안전 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협소한 진입로와 보행자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해 섬 발전 지원 사업비 총 52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중 사업이 완료되면 제부도 방문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과 지역 관광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제부도 내 약 1만㎡ 규모의 공원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공원 조성에 총 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쉼터, 휴게시설, 숲 등을 조성한다.
공원조성은 2024년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실시설계 중이며, 올해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제부마리나 해안도로개설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해양관광자원을 특화하는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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