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도내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2025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사업에 약 680억 원을 투입해 49만 939명에게 개인별 14만 원(연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드 발급 기간은 올해 11월 28일까지다. 발급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한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재충전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카드 발급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거나 카드 유효기간이 2025년 1월까지인 카드 소지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 재충전이 진행되지 않으므로 신규발급 또는 재충전 신청이 필요하다.
카드 사용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국고로 자동 반납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분야의 등록된 가맹점이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새롭게 추가된 바둑과 낚시 분야를 포함해 신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등 이용지원 서비스와 할인 혜택 안내, 다양한 이벤트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지역문화본부)는 지난해 신규 가맹점 1951곳의 등록을 유치하며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더욱 확대했다. 또한 '슈퍼맨 프로젝트', '누구나 누리는 문화놀이터, 누리터' 등 이용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3.75%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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