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 주거 프리미엄의 판도를 바꿀 만수주공 통합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6일 인천 만수주공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추진위)에 따르면 최근 남동구청에 만수주공 통합재건축에 대한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신청 동의서(64.27%)을 제출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둔촌 주공급 규모의 1만 1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재건축사업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준비 중으로, 지난 2023년 3월,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비용 모금을 단 39일 만에 추진준비위원들과 주민들의 힘만으로 모금을 완료했을 정도로 주민들의 재건축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였다.
조미선 추진준비위원장은 "인천시 최대 단지의 동의서 접수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통합재건축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와 화합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업을 이끌어 성공적인 사업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위가 남동구청에 접수한 정비계획(안)에는 만수주공 통합재건축사업은 만수동 297번지 일대 419만 320㎡ 부지에 용적율 360%를 적용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1만 1594가구(전용면적별 △29㎡ 122가구 △39㎡ 846가구 △49㎡ 431가구 △59㎡ 3,583가구 △72㎡ 2,194가구 △84㎡ 3632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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