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친환경 자동차 이용 문화 정착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상반기 37억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상반기 전기자동차 지원 규모는 총 208대(승용차 100대·화물차 100대·버스 8대)다. 오는 10일부터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고흥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군민과 고흥군 내 사업장이 위치한 사업자·법인·기업·공공기관 등이다. 구매지원 대수는 개인·사업자·법인·공공기관 등 1대까지 가능하다.
지원액은 일반 전기 승용차는 대당 최대 1330만 원, 전기 화물차는 1666만 원, 전기버스는 1억 2100만 원이다. 자동차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올해 구매 보조금은 차상위계층 이하 및 소상공인 등이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30%까지 추가 지원한다. 또한 농업인이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10%를 추가 지원한다.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에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다. 전기자동차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 출고할 수 있는 차량에 대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보조금은 차량의 출고·등록 순으로 지급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사업에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