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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안중보건지소, '1형 당뇨병 환자' 관리기기 구매 비용 지원
1인 최대 124만 원…19세 미만 42만 원까지 지원

경기 평택시청 전경./평택시
경기 평택시청 전경./평택시

[더팩트ㅣ평택=신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 안중보건지소가 올해에도 제1형 당뇨병 환자 관리기기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제1형 당뇨병은 2형 당뇨병과 달리 췌장 베타세포의 파괴로 인슐린이 생산되지 못해 인슐린 자동 주입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평택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인슐린 의존당뇨병)다. 이와 함께 기준중위소득 120% 미만(19세 미만은 소득기준 없음)을 충족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받는 당뇨 관리기기(연속혈당측정용센서,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 구입비 중 본인 부담금의 3분의 2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월 1일 이후 구매 건부터 신청할 수 있고, 1인 최대 124만 원, 19세 미만 42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서류는 의료비 지원신청서, 당뇨병 관리기기 및 소모성 재료 처방전 및 구매영수증,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 등이다. 지원자는 서류를 지참해 안중보건지소 3층 만성질환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평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의료비 지원으로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5일 '평택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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