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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학생인권 실태조사 실시…학생 83.5% 인권 보장 필요성 인식
충남학생인권센터 개소 4년…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정착 나타나

4일 충남교육청이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24년 학생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최종보고회를 갖고 있다. /충남교육청
4일 충남교육청이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24년 학생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최종보고회를 갖고 있다.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24년 학생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4일 공주대학교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5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생인권 실태조사에서 학생의 83.5%, 교사의 92.2%, 보호자의 88.7%가 '모든 사람의 인권이 어떤 상황에서도 보장돼야 한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해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학생이 학교에서 보장받는 학생 인권을 점수로 부여한 질문에는 초등학생이 82%, 중학생이 81.2%, 고등학생이 74.9%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학생들이 학교생활 전반에서 느끼는 인권 보장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2023년 대비 초등학생은 0.5% 감소했으나 중·고교생은 긍정 응답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학생인권조례를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학생의 52.8%, 교원의 87%, 보호자의 60.8%가 '알고 있다'고 응답해 지난해에 비해 인지 수준이 높아졌다.

학생인권조례가 학생 인권 보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교원의 53.1%, 보호자의 69.3%, 학생의 70.6%가 긍정적으로 동의했다. 교원을 제외한 학생과 보호자는 지난해보다 긍정 응답 비율이 높아졌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인권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년 개소한 충남교육청 학생인권센터 4년의 운영 결과를 알아보고 학생 인권에 대한 이해, 실천 의지, 학교 내 학생 인권 상황 평가, 학생 인권 교육 등 학교 구성원들의 인식과 경험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학생 인권 기본계획 수립과 학생 인권에 바탕을 둔 교육활동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에 응답한 인원은 학생 7189명, 교원 2139명, 보호자 1668명으로 충남도교육청이 공주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학교 생활교육 담당 교사들과의 심층 인터뷰도 진행했다.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남도교육청 학생인권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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