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오는 28일까지 아리랑 TV 국제방송(Arirang TV)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에 송출하는 ‘2025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 사업’에 참여할 12개 업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아리랑 TV가 수원 지역 12개 중소 제조업체의 TV 방송용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을 아리랑 TV로 전 세계 106개국에 송출한다.
아리랑 TV 제작팀이 업체를 방문해 사업장과 제품 개발·생산 현장 등을 촬영하고, 편집해 영어 홍보 영상을 만든다. 전문가가 업체의 제품 정보를 분석한 뒤 홍보 영상 대본, 영문 내레이션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참가 업체가 수출 행사 등에 활용할 수 있게 영어 홍보 영상 원본 파일을 제공한다.
지난해에 참여한 12개 업체는 유럽과 베트남 등에서 50억 7000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제품 영문 홍보물 스캔본, 수출 실적 증빙 서류 등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 사업이 국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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