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안정적 일자리로 취약계층 권리 보장, 민생복지 실현"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중장년·청년층 총 532명이 참여하는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지난 3일부터 본격 진행한다. 4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총 10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안정적이고 만족도 높은 근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장년층 일자리는 △공공시설 실내·외 청소 '광명행복 일자리' 160명 △50세~65세 미만 대상 '한 신중년 일자리' 154명 △대형공사현장 안전보안관 및 광명희망띵동사업단 등 '함께 일자리' 102명 △결혼이민자 지원사업 및 우산 수리 포함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15명이다.
청년층은 △실무 경험 및 역량 강화 지원 '새내기청년' 51명 △문화예술 및 행정서비스 활동 '광명청년인턴 뉴스타트' 50명으로 구성된다.
중장년 일자리 사업 가운데 우산수리센터 사업은 올해 새로 도입됐다.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해 시민들이 재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자원 재활용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반기 공공일자리 모집에는 총 146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8대 1, 광명희망띵동사업단은 7대 1, 공공시설 실내외 청소 분야는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업 참여자들은 오는 6월 27일까지 주 15~40시간 근무한다. 임금은 시급 1만 30원과 주·월차 수당 등이 지급된다. 이들은 오는 5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재해 발생 시 대처법과 직무 스트레스 관리법 등 맞춤형 소양교육을 받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일자리는 취업 취약계층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는 민생복지의 중요한 축"이라며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민생복지를 실현하고 더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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