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을 키우는 ‘K-스페셜리스트’ 제도 확대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가 도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인사 정책에 도입해 조직 혁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신규 공무원의 적성을 분석해 적합한 부서에 배치하고, 체계적인 보직 관리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시는 신규 공무원의 초임 부서 배치부터 AI 역량검사를 활용해 직무 적합성을 고려한 배치하고, 직무 수행 성과와 역량을 평가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정 직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는 ‘K-스페셜리스트(Specialist)’ 제도도 확대해 기존의 재난·교통 분야 외에도 예술·축제 등 새로운 분야로 적용범위를 넓혀 향후 10년 간 10개 전문 분야를 지정하고 100여 명의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업의 선진 인사 시스템과 조직 문화를 벤치마킹해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해 선배 공무원과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업, 연구소, 공공기관 등과 인사 교류를 활성화해 공무원 간 협업 능력을 높이고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부서 간 행사 물품을 공유하는 시스템도 도입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공유 경제를 실현해 중복 구매 방지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혁신과 세밀한 전문성 강화는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확신한다. 지속적인 혁신 행정을 통해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구미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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