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2025년 이주배경청소년 꿈키움 네트워크 사업’ 주관기관을 오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말 기준, 시흥시에는 약 7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시 전체 인구수(58만 명)의 약 12%에 달한다. 아울러, 가족 단위 정주 비율이 높아지면서 2023년 기준 외국인 주민 자녀 수도 6000명을 넘어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이주 후 사회 적응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지역자원 네트워크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청소년기본법’과 ‘청소년복지지원법’ 및 ‘시흥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를 근거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억 원으로 △학습지원 △자립·진로 △활동 지원 3개 영역의 맞춤형 서비스에 중점을 둔다. 특히 지역자원 관계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 관계기관과 대상자를 발굴해 이주배경청소년의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10일까지 시흥시청 외국인주민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관련 세부 사항과 제출 서류는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주 시흥시 외국인주민과장은 "본 사업으로 관내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원활한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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