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평균 크게 웃돌아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 대표 효자정책인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시민들에게 독보적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북 도내 지역사랑상품권의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비교한 결과 2022~2024년 최근 3년간 익산시가 1인당 최대 448만 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도내 평균인 215만 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차순위 309만 원보다도 높아 단연 눈에 띈다. 발행량 또한 1조 5653억 원으로 도내 최대 규모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민생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2021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다이로움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설정했다.
또 기본할인율 0%에 소비촉진지원금 10%를 더해 최대 20%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적용한 바 있다.
중앙정부의 인센티브 감축 지침에 따라 할인율이 일괄 10% 이하로 조정되면서, 시는 이를 극복하고자 대응책 마련에 고심했다.
시는 할인율을 최대 한도인 10%로 유지하는 한편 추가 10%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지원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도 사상 초유의 국비 삭감에도 불구하고 발행 목표를 도내 최대 규모인 4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충전 시 주어지는 할인율 10%를 기존과 같이 연중 적용한다.
익산시가 2021년 8월 진행한 '다이로움의 지역경제 효과분석 용역'을 토대로 추산하면 △다른 지역에서 익산으로 유입된 자금 5227억 원 △대형마트에서 소비되지 않고 소상공인으로 전환된 자금 2082억 원 △충전 시 할인 혜택으로 인한 추가 소비 발생 509억 원 등 지난 3년간 다이로움을 통해 7818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출된 경제 효과 7818억 원에 다이로움 발행액인 1조 5653억 원을 더하면 총 2조 3471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킨 셈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은 익산의 골목상권을 살리고,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민생경제에 큰 효과를 주는 다이로움 정책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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