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취약 411가구, 유기동물 입양 572가구 등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2024년 반려동물 물품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도 내 돌봄취약 411가구와 유기동물을 입양한 572가구 등 총 983가구에 반려동물 관리 용품으로 구성된 물품꾸러미를 전달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6월 19일 한국마사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돌봄 취약가구의 반려동물 양육지원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물품 수요조사를 실시해 물품 배정수량을 확정했다. 한국마사회는 동물복지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예산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물품구입과 배송 업무를 맡아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지도록 진행했다.
반려동물 배변패드, 케이지,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물품 꾸러미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에 걸쳐 도 내 시·군 동물보호복지 담당부서, 시·군 직영·위탁 동물보호센터 등을 통해 대상 가정에 배부됐다.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꾸러미 안에 있는 물품의 구성이 좋다보니 물품 비용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입양자들이 너무 좋아한다. 후원이 꾸준히 계속돼 유기동물 입양문화가 확산되고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연숙 도 동물복지과장은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의 하나로 반려동물 물품꾸러미 지원사업을 했다"며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 유실·유기동물 구조, 보호비 지원 등 다각도에서 유실·유기 예방 및 유기동물 관리수준 개선을 위해 노력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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