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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 현장 점검
양주시 발생 농가 찾아 긴급 방역 상황 확인…"차단방역 총력" 주문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운데)가 21일 경기도 양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를 찾아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경기도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운데)가 21일 경기도 양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를 찾아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지난 20일 경기도 양주시 한 양돈농가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가운데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1일 발생 농가 통제초소를 방문해 방역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 9월 파주에서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50건(경기도 21건) 발생했다. 이번 양주시 발생 건은 지난 2024년 12월 16일 양주시에서 발생한 후 36일 만에 발생한 사례다.

도는 현재 차단방역을 위해 발생 농가 돼지를 긴급처분 중이다. 또 반경 10㎞ 방역대 양돈농가 46호, 7만 353두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 후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시설과 양돈농가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매일 자체 소독을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주요 통제초소 설치와 공동방제단 등 가용 소독 차량 148대를 총동원해 취약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아울러 거점 소독시설(36개소), 통제초소 운영 및 도내 양돈농장에 전담관 239명을 동원한 방역지도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오후석 부지사는 방역 관리 상황을 살핀 후 현장 방역 직원들을 격려하며 "신속한 가축처분과 방역대 및 역학농가 검사를 진행하고 농장 및 주변도로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농가의 적극적 협조와 방역 기관의 엄격한 예찰·방역 활동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농가에서는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야생동물 및 외부차량을 통한 오염원이 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방역과 더불어 의심 증상 발견 시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부터 21일 오후 9시 30분까지 24시간 동안 도내 7개(양주, 파주, 연천, 포천, 고양, 동두천, 의정부) 시·군에 양돈농가 및 차량, 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했다. 이동중지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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