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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관광두레, 지역 관광 새 패러다임 제시
8개 주민사업체와 함께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운영 

지난해 보령시 관광두레 '놀장' 행사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마켓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 보령시
지난해 보령시 관광두레 '놀장' 행사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마켓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 관광두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2 관광두레 신규주민사업체 공모' 선정 이후 지역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주민들이 지역의 매력적인 자원을 활용해 직접 발굴한 관광 콘텐츠(숙박, 식음, 체험, 기념품 등)를 지원·육성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령시 관광두레는 지난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행복한 주민주도의 관광’이라는 주제로 차별화된 오프라인 마켓 '놀장'을 선보였다.

관광명소 축제형 마켓부터 주민 참여형 놀이마켓, 지역상점 연계 마켓, 대전충남 광역 협업 마켓까지 다채로운 형태로 운영된 '놀장'은 보령시 전역을 순회하며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제27회 보령머드축제, 대천항 수산시장 아이스맨 챌린지, 등록야영장 활성화 사업, 제10회 청라 은행마을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보령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령시 관광두레는 △전통주를 생산하는 영농조합법인 보령전통주 △체험형 숙박 패키지를 운영하는 해수욕장13길 △민화, 도자기 공예 체험을 제공하는 함박드림 △토종은행 디저트를 선보이는 농업회사법인 보령은행빵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라포레스트 △해양 테마 기념품과 체험을 제공하는 소예공방 △섬 관광을 선도하는 같이삽시도 △남포오석 기념품을 개발하는 보령잡학사전 협동조합 등 8개 주민사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보령 관광두레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유병윤 PD는 "2024년은 현장 행사가 특히 많았던 한 해였지만 해안 관광지와 원도심·마을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지역성 있는 상품 개발에 힘써준 8개 사업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은옥 보령시 관광과장은 "해수욕장과 조개구이뿐만 아니라 보령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보령시 전역을 명품관광도시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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