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관내 암 환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치료 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해 '가발 구입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한도는 지난해보다 20만 원 증액, 1회 최대 70만 원까지다. 오는 2월 3일부터 연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과천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보건복지부 '암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기준'에 해당하는 암 환자 관련 서류를 제출해 지원받을 수 있다. 구비서류는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로 가발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의사 소견서와 가발 구입 영수증, 지원 신청서, 통장 사본 및 신분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암 환자와 가족들이 어려운 치료 과정을 겪고 있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들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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