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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 ‘트렌드코리아 2025’ 특강 개최 

  • 전국 | 2025-01-09 17:43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가 9일 호텔ICC 3층 컨벤션홀에서 포럼 초청회원과 유관기관·단체장, 기업 임직원 등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5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대전상공회의소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가 9일 호텔ICC 3층 컨벤션홀에서 포럼 초청회원과 유관기관·단체장, 기업 임직원 등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5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대전상공회의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가 9일 호텔ICC 3층 컨벤션홀에서 ‘제245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스타트업 소개 코너에서는 우주광통신 장치 개발업체 스페이스비트 박정태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우주산업 상업화에 대한 자사의 비전을 제시하며 청중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신임기관장 인사에 이어 특별히 참석한 임영진 로쏘 성심당 회장은 "지난해 성심당 대전역점 임대료 인상과 관련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태희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기업인과 지역민들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원만히 재계약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연말 항공기 사고까지 더해져 무거운 마음이 컸지만, 과거 우리가 IMF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도 이겨냈듯,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소득 3만 달러의 늪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지역의 기업과 대학, 정부출연연구소가 한데 모여 기술 매칭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강사로는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서 특강을 펼쳤다.

전미영 대표이사는 "지지부진한 정체가 계속되는 올해에는 먹이를 낚아채는 뱀처럼 예민한 감각이 필요하다"며 2025년 우리나라 트렌드 키워드 10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전 대표이사는 "나이와 성별, 소득, 인종에 따른 경계와 구분이 사라지는 반면, 개인의 차이가 벌어지는 옴니보어(Omnivores) 현상이 확산되고 상품이나 서비스의 본질적인 부분에 소비자의 개성이 더해진 ‘토핑경제’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적인 것에 대해 ‘그렇다’ 또는 ‘아니다’의 이분법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그라데이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끈 향토기업 선양소주의 마케팅 기법을 설명하며 소비자의 직접적인 체험이 기업 이미지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비자의 ‘기후감수성’과 도달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원포인트업’ 현상을 언급하며 소비자들은 이미 기후 문제가 당장 해결해야 할 위험이라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에 날씨를 반영하거나, 장대한 꿈이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 자아 만족하는 소비자들의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미영 대표이사는 나와 상대를 구분하지 말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취할 것을 강조하며 "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리더들이 ‘지켜야 할 것’과 ‘바꿔야 할 것’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포럼에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 황정아 국회의원(유성구을),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장 등 포럼 초청회원과 유관기관·단체장, 기업 임직원 등 280여 명이 참석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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