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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저수지 39곳 준설…전국 최다

  • 전국 | 2025-01-09 12:37

10만㎥ 9개 저수지 신설 효과…가뭄․홍수 대응능력 강화 기대

8일 전남 곡성군 금단저수지에서 한 작업자가 준설용 기계를 이용해 저수지 하부 부유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도
8일 전남 곡성군 금단저수지에서 한 작업자가 준설용 기계를 이용해 저수지 하부 부유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도

[더팩트ㅣ무안=이종행 기자]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5년 저수지 준설사업에 전국 최다인 39개소가 선정돼 총 160억 원의 국비를 확보, 2년 연속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저수지는 우기 전 준설이 가능하고 퇴적 비율이 높으면서 수혜 면적이 넓은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다. 지역별로 △영광 8곳 △구례 7곳 △해남 6곳 △나주 5곳 △장성 3곳 △순천·고흥·진도 각 2곳 △곡성·보성·화순·함평 각 1곳이다.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지사별로 추진한다.

저수지 준설사업은 퇴적으로 저수 용량이 부족한 저수지의 저수 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39개소의 저수지 준설이 마무리되면 총 90만㎡의 저수 용량이 확대돼 10만㎥의 저수지 9개를 신설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퇴적토 제거로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워 안정적 영농 급수,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과 함께 저수지 하부 부유물 제거를 통한 수질 개선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영농기 이전에 최대한 마무리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도 예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신규 지구 발굴 및 사업 추진을 통해 안정적 수자원 확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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