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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신북면 가채리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홍보 주의보 발령

  • 전국 | 2025-01-09 09:15

시 "도시개발구역 지정 사실 및 민간임대주택 인허가 사항 없어"
백영현 시장 "반드시 관계부서 인·허가 여부 확인해야" 당부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청사 전경 /포천시
경기 포천시청사 전경 /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최근 경기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간임대주택 홍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 시행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에서 홍보관을 여는 등 회원 모집에 나선 것을 파악하고 투자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이 같이 밝혔다.

시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은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경우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지만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참여할 경우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가채리 민간임대주택사업은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으로 알려져 있으나 해당 위치는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사실이 없다"며 "주택법 및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민간임대주택으로 인허가된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신북면 가채리 민간임대주택과 관련해 반드시 포천시 주택과, 도시정책과 등 관련 부서에 인허가 여부를 확인해 달라"며 "모든 계약과 투자는 신중하게 검토한 후 결정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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