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8일 오전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 일원에서 열린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부지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고창군

[더팩트 l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도 고창군이 8일 오전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고창 드론통합지원센터'는 성내면 조동리 일원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375억원을 투입해 8만9560㎡(약 2만70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서는 비행시험 및 드론자격, 드론교육을 진행하는 드론통합지원센터와 활주로(200m×20m) 및 88m×40m 규모 4면을 갖춘 실기시험장을 오는 2026년 5월에 완공 예정이다.

센터는 건립 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운영관리한다. 센터를 이용하는 연간 교육 인원이 1000여 명에 이르고 자격시험 인원만 1만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관련 산업의 확장성까지 염두에 둔다면 고창이 드론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4차 산업의 핵심분야인 드론과 첨단물류, 반도체 등이 고창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고창군이 중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고창군은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균형발전을 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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