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8년 만 최대 규모 발생…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안내문./질병관리청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7일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12월 20일 전국에 A형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광명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의료기관 300곳 표본감시 결과, 2024년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증상 환자가 73.9명을 기록, 모든 연령대에서 유행 중이다. 이는 독감 유행 기준인 8.6명을 크게 초과한 수치로, 2016년 86.2명을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는 백신을 맞지 않은 소아, 임신부, 출산 2주 이내 산모, 65세 이상 시민,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서둘러 예방접종을 하라고 권고했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2011. 1. 1.~2024. 8. 31. 출생자), 65세 이상 노인(1960. 1. 1. 이전 출생자), 임신부는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4월 30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접종하지 않으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과 연령별 무료 접종기간은 광명시 보건소 누리집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선미 광명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서두르고 올바른 손 씻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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