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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년 천국' 실현 향한 본격 여정 돌입

  • 전국 | 2025-01-07 14:40

정헌율 시장 "살고 싶은 도시, 돌아오는 도시, 희망있는 익산 위해 노력"

정헌율 익산시장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홍문수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홍문수 기자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새해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청년 천국'을 향한 본격 여정에 들어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유출로 얇아진 인구 허리를 다시 단단히 엮는 정책이 올해의 핵심 비전"이라며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춘 '청년 창업 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청년들과 함께 위대한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2025년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익산, 위드(WITH)청년'이라는 새 비전과 함께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제공할 79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청년 창업과 취업의 문턱을 확 낮추고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 '청년 창업 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창업을 꿈꾸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호남 교통 거점인 익산역 인근에 창업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창업 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창업스쿨 운영과 수출 기반 창업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창업 기회를 적극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창업에 들어가는 사업화 자금 지원과 전문 멘토링 시스템을 마련해 창업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춘다.

오는 2027년까지 비수도권 벤처 투자를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익산을 전북지역 청년 창업의 거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전북혁신 성공 벤처펀드에 참여해 익산형 특화펀드 3종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쿠팡과 하림이 참여하는 창업박람회를 개최해 판로 개척도 돕는다.

시는 취업 준비부터 취업 후 사후 관리까지 지원하는 '올케어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하고 1대 1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가산업단지 안에도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해 근로자에게 휴식과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움의 기회도 다양해진다. 고등학교·전문대학과 연계한 취업 교육, 맞춤형 직업 전문 상담 등을 통해 익산은 청년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시는 수도권과의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 최대 규모인 월 30만 원의 청년수당을 지원한다.

또 청년들에게 월세 지원, 임대·전세 주택 구입 자금 이자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지원을 제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전국 최대 혜택 주거 안정 패키지 사업을 통해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5년 익산은 '청년이 중심이 되는 위대한 도시'로 변모한다"며 "살고 싶은 도시, 돌아오는 도시, 내일의 희망이 있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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