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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윤 광양제철소장 "초격차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전문 제철소 도약"

  • 전국 | 2025-01-07 12:57
광양제철소 전. /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전. /광양제철소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지난 3일자로 고재윤 전 광양제철소 선강 부소장이 제17대 광양제철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고재윤 신임 광양제철소장은 7일 직원들에게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중국산 철강재의 저가 공세로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도전적인 수익성 방어 노력을 통해 광양제철소는 전사 수익 창출을 견인해왔다"며 "내실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전문 제철소로서 안전한 작업현장 구현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자"며 5가지 핵심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고 소장은 취임사에서 '실행중심의 안전 활동'을 가장 먼저 천명하면서 안전을 그 어떤 가치보다 최우선시 할 것을 강조했다. 고 소장은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확한 계통 보고와 TBM이 이뤄지고 작업자가 임의작업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강건한 설비 관리를 통한 안정 조업’을 지속하자고 전하면서 "광양제철소 경쟁력의 근간은 강건한 설비 관리에 따른 안정 조업을 지속 유지하는 것에 있다"며 "주인의식, 스마트 예지정비체계 강화, 설비 관리체계 고도화를 기반으로 철저한 점검과 확실한 예방 조치로 강건한 설비운영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광양제철소만의 차별화된 조업 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격차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감과 동시에 AHSS, 자동차외판, Hyper No 등 친환경 핵심 제품들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Intelligent Factory를 전공장과 공정에 확대 적용해 AI 기반의 조업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통으로 모두가 주인 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건강한 조직문화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며 "신뢰가 선행되어야만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관리자들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신뢰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문화가 있었기에 지난 41년간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세계 최고의 재철소가 될 수 있었던 만큼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재차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전 임직원들이 함께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고재윤 신임 광양제철소장은 지난 1994년 입사해 포항제철소 제강 부장, 광양제철소 선강 부소장을 역임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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