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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목원대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 전국 | 2025-01-06 17:00
목원대 대학본부 4층 총장실에서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을 대신해 차남인 김요한 함께하는교회 목사(왼쪽)가 이희학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목원대
목원대 대학본부 4층 총장실에서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을 대신해 차남인 김요한 함께하는교회 목사(왼쪽)가 이희학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목원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는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으로부터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목원대와 극동방송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과 방송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김장환 이사장은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진 목원대에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신앙과 학문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지속적인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희학 총장은 "김 이사장의 소중한 마음은 목원대가 신앙과 학문이 조화를 이루는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현재 극동방송의 북방선교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원로이자 세계침례교회연맹 총회장을 지낸 영적 지도자다.

그는 미국 밥존스대학교에서 학사·석사를 받았으며 목사 안수를 받은 뒤 한국으로 돌아와 극동방송 등을 이끌며 한국교회 성장을 도왔다.

특히 지난 1960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으로 부임해 성도 10명에서 1만5000명이 출석하는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지난 1973년에는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통역가로 활약했다. 지난 2015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 기독교 종교의식을 집례하기도 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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