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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다양한 실력쌓은 당당한 인재 만들기 교육목표"

  • 전국 | 2025-01-06 14:17

신년 기자회견서 ‘2025 광주교육’ 정책 방향 발표

이정선 광시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모습./ 광주시교육청
이정선 광시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모습./ 광주시교육청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6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5 광주교육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불법 계엄령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혼란의 연속에서도 우리 시민과 교육가족은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있다"며 "캄캄한 어둠 뒤에 반드시 밝은 해가 떠오르듯, 2025년 우리는 교육으로 다시, 희망을 찾겠다"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실력을 쌓아 광주교육의 본질이 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당당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실력 △따뜻한 인성 △글로벌 기반 세계로 △디지털 기반 미래로 등 4대 영역에서 16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일반계 고등학교는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는 정책을 심도있게 추진하고, 수학·과학 등 기초학문 교육을 강화해 ‘수포자 없는 학교’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국적 관심을 받았던 '다시 책으로'는 '다시 책으로, 다 함께 책으로'로 확대 운영하고 학생들이 따뜻한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생활교육과(가칭)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꿈드리미’는 대상을 중3, 고3에서 중2·3, 고2·3학년으로 확대하고,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광주시와 함께 초등학생 전액, 중·고등학생 반액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시교육청은 이외에도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AI팩토리 미래교실 △광주아이온(AI-ON) △생태전환교육 등을 강화해 미래교육 환경 구축과 학생들의 기후환경을 고민하는 생태시민으로의 성장, 기후위기 시대에 안전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5년 교육현장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2028 대입제도 개편, 디지털 교실 혁명 등 큰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며 "국가적 세수 결손으로 광주교육의 재정 여건 역시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 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을 위한 교육활동에 그 어떤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실력이 쌓여 교육의 본질이 되고,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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