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사고 조사 내용 등 공유·백서 기록 강조
김영록 전남지사가 6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참사' 사고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더팩트ㅣ무안=이종행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6일 청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연 '제주항공 참사' 대책회의에서 "유가족과 계속 소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백서를 기록하는 등 사고 수습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잘 챙겨달라"며 "특히 유가족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지원대책에 필요한 부분을 체크하고 사고 조사 내용 등 정보도 공유하면서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그동안 수습활동 지원과 유가족 지원 사항, 기부금, 자원봉사자들의 작은 정성까지 하나하나 빠짐없이 메모랜덤을 잘 정리하고 기록해 백서로 남겨야 한다"며 "백서만 봐도 무슨 일을 했는지 알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그것이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날 참사 희생자 179명의 시신을 가족에게 모두 인도했다. 장례를 마친 유가족에 대해서는 사고 수습 후속 조치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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