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하동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 '경남 1위'…2년간 누적 10억 원 돌파

  • 전국 | 2025-01-06 10:22
하동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총모금액 6억 6800만 원으로 경남 1위를 달성했다./하동군
하동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총모금액 6억 6800만 원으로 경남 1위를 달성했다./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총모금액 6억 6800만 원을 달성하며 경남 1위로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목표액 5억 원을 134% 초과 달성하고 2023년 모금액 4억 300만 원의 165%를 웃도는 기록으로 2년간 누적 모금액 1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에 총 5094명이 참여해여 1인당 평균 13만 1000원을 기부했다. 일부 고액 기부에 의지하지 않고 다수 국민의 참여를 끌어낸 결과다.

기부자들의 거주지를 보면 2023년엔 경남 40%, 부산 19%, 서울 10%, 경기9% 순으로 참여율이 높았다. 지난해에는 경남 34%, 부산 13%, 서울 14%, 경기 16%로 참여 범위가 확대됐다.

연령별로는 30대 28%, 50대 27%, 40대 21% 순으로 이어져 40~60대 비율이 높았던 전년에 비해 젊은 층으로 기부 참여가 확대됐다.

하동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본래 취지였던 열악한 지방재정 보완,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부합하게 제도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또 지난해 행안부가 도입한 ‘지정기부 서비스’ 11개 사업 중 하동군의 '사랑의 효도 쿠폰', '댕댕이에게 희망을' 등 2개 사업이 포함돼 정책 개발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하동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을 상향 조정하고 기부자들의 폭 넓은 참여를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경남 1위 달성은 고향을 잊지 않는 출향인과 관심을 보내 준 모든 여러분 덕"이라며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과 취약계층을 위한 기금사업에 더욱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