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영국 BBC 집중조명

BBC TV, 디지털 비디오, 라디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개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달 16일 제7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장에서 영국 BBC 취재팀과 인터뷰를 하고있다./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의 청춘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이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BBC는 지난 23일 정시 뉴스에서 ‘솔로몬의 선택’을 한국의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집중 조명했다.

보도는 BBC의 TV, 디지털 비디오, 라디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파됐다.

BBC 뉴스 유튜브 채널과 한국어, 중국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 서비스에서도 관련 내용이 공개되며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BBC는 성남시가 지난달 17일 판교에서 개최한 행사를 촬영해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판교에서 열린 당시 행사에는 27~39세 청년 1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애 코칭, 1대1 대화, 단체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BBC는 한 참가자와 인터뷰를 통해 현대사회의 바쁜 일상 속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현실도 그려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기존 정책들이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영국 로이터 통신(Reuters), 미국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미국 블룸버그(Bloomberg) 등에서도 보도했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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