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3일 열린 ‘2024년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참여·실천 및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한 상이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우수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및 ‘장애인 전문 예술가 양성을 위한 아트컴퍼니(Art Company)’ 사업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명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복지관의 장애인 전문 예술가 양성 사업은 자체 사업 및 평생학습도시 국비 지원사업,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 재활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3년간 진행돼왔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장애인 학습자의 요구에 따라 첫 개설된 예술 강좌가 시작이다. 문화·여가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기본 예술과정과 심화과정을 거쳐 현재는 장애인 전문 예술가 양성을 위한 전문 아카데미까지 확장해 현재 121개의 평생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은 예술에 관심 있는 학습자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작품을 전시, 작품을 통한 장애 인식개선의 통로를 만들었다. 또한, 전문적인 예술 지도를 통해 작가로 자리매김하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공모전에 응모하여 성과들을 꾸준히 얻어내고 있다. 최근 학습자 2명이 미술작가로서 근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수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진정한 자립이 무엇인가 매 순간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직업과 연결해 나가고자 한다. 광명시가 전국 제1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인만큼 평생학습의 길을 열어준 시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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