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랑상품권 1월 발행 규모 확대
공공일자리 사업 조기 추진 등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내년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공공일자리사업을 조속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진주시는 탄핵정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기 향상을 위해 당초 110억 원의 진주사랑상품권 발행을 160억 원으로 늘려 내년 1월에 확대 발행하기로 했다.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은 내년 1월 2일 150억 원 규모로 발행하며 지류 상품권은 1월 20일 1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내년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목표액은 600억 원으로 1월부터 11월까지 매 홀수 달에 발행하고 축제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월에도 발행한다.
또 소상공인들의 이자부담을 줄이고 경영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1월 15일부터 상반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업체 당 최대 5000만 원 이내의 대출금에 대해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 시에는 신용보증수수료 1년분을 지원한다.
올해 총 대출 규모는 450억 원으로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 300억 원, 금융기관 자체 신용‧담보대출 150억 원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대출 지원을 위해 내년에도 보증대출 규모를 한시적으로 60억 원 상향 지원한다.
공공일자리사업도 당초 내년 3월 중에 상반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2월 중 상반기 사업을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진주형 공공일자리사업 내년도 사업비는 총 40억 원이다.
각 사업장의 행정업무 보조, 공공시설 환경정비 등 환경정화사업, 공영주차장 주차지도 등 총 195개 사업에 상·하반기 각 320여 명의 취업취약계층 및 청년들을 선발해 배치한다.
상반기 진주형 공공일자리사업의 조기 시행에 따라 공고 및 모집 등 일정도 앞당겨져 공고는 12월 말경, 모집은 1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공일자리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들을 조속히 추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업 취약계층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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