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도 2031년으로 3년 앞당겨 질 전망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 이동읍에 추진 중인 반도체특화 신도시 사업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용인시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용인이동 공공주택지구(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앙도시계획위는 공원녹지비율을 최대한 확보하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에 따라 ‘이동 공공주택지구’ 지정계획은 내년 1월 고시된다.
애초 2034년 예정이었던 입주 일정도 2031년쯤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동 공공주택지구’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묵리·덕성리·시미리 일원 228만㎡(69만평)에 들어선다.
이곳은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728만㎡)와 인접해 있다.
지구 조성이 끝나면 산단 근로자 등 1만 6000가구(3만 6800명)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미래형 복합 배후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LH는 이동읍 신도시를 주거, 문화예술, 생활체육 등의 인프라를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으로,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한 하이테크(High-Tech)시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토교통부 심의 통과를 환영한다"며 "국토부, LH와 긴밀히 협력해 훌륭한 신도시가 들어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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