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영어 2가지 버전으로 제작해 해외 관광객 유입 촉진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기존의 AI 기반 애니메이션 군정뉴스 제작에 이어 AI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켜 한국어와 영어 2가지 버전의 캐럴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해외 관광객 유입 촉진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서천군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된 캐럴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공개돼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서천군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특히 챗GPT를 통해 군정 홍보 콘텐츠의 핵심 메시지를 도출하고 AI 기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배경 이미지와 영상 클립을 제작했다.
여기에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부드러운 내레이션과 명료한 자막을 추가해 한국어와 영어로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로 완성했다.
서천군은 앞서 AI 기반의 애니메이션 군정뉴스 제작으로도 주목받았다.
군은 챗GPT로 언론 보도 키워드를 분석·요약하고, 이미지 생성 및 음성 합성을 통해 군민에게 더 친근하고 재미있는 군정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군정뉴스 콘텐츠는 서천군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범 배포됐다. 내년부터는 매주 애니메이션 뉴스와 쇼츠 형태의 콘텐츠로 정기 배포할 계획이다.
임창혁 서천군 홍보팀장은 "이번 캐럴과 뮤직비디오는 군정 홍보와 관광 마케팅을 결합한 혁신 콘텐츠로 서천의 매력을 국내외에 동시에 알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관광객 유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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