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안심 폐기 서비스 신청서 및 차세대 전자여권 사진./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오는 23일부터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여권 안심 폐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여권에는 사진, 이름,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수록돼 있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크고, 전자칩이 내장된 특수 소재로 제작돼 개인이 폐기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천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여권 관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심 폐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여권 안심 폐기 대상은 △재발급 시 반납 처리된 여권 △유효기간 만료 후 개인 보관 중인 여권 등 효력이 상실된 여권이다. 단, 기존 여권에 유효한 사증(VISA)이 부착되어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권 안심 폐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효력 상실한 여권을 지참해 부천시 여권민원실(부천시청 1층, 오정구청 4층)을 방문하면 된다.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 대리인이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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