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기도교육감 관사로 유명 출장 요리사를 불러 임태희 교육감과 공무원들이 만찬을 하기 전 모습./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청년진보당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도교육감 관사에 출장 뷔페를 불러 간부 공무원들과 만찬을 한 것(<더팩트> 12월 18일 보도 등)과 관련해 임 교육감의 사과를 촉구했다.
경기청년진보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별도의 회의 자료가 없는 간담회에 200여만 원을 지출하는 교육감의 세금 낭비를 도민들이 어디까지 참고 견뎌야 하는가"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김다은 경기청년진보당 위원장은 "임 교육감이 지난 17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청렴도는 바로 주인의식에서 나온다’고 말한 바 있는데, 교육감으로서 자신의 주인의식은 어느 정도인지 돌아보시라"고 일갈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24일 도교육감 관사로 유명 출장 요리사를 불러 임 교육감과 간부 공무원 50여 명이 만찬을 했다. 비용 228만 원은 임 교육감 업무추진비로 집행됐다.
임 교육감 취임 이후 교육감 관사에서 출장 뷔페를 부른 것은 이를 포함해 20여 차례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교육감 관사에는 회의실이 마련돼 있어 간담회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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