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전북대병원 의료진 5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오는 30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마다카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 일원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마다가스카르 의료봉사활동에는 김진규(소아청소년과), 이식(신장내과), 김찬영(소화기내과), 정태오(응급의학과), 김종헌(흉부외과) 등 의료진 5명이 참여한다.
마다가스카르의 면적은 한반도의 2.7배에 달하지만 세계에서 5번째로 가난한 빈국이다. 원주민들이 누리는 의료는 사실상 전무하다.
전북대병원 의료봉사단은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위치한 100병상 규모 준종합병원인 LHD Clinic Tana에 방문해 현지 의사들과 협진해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봉사활동과 함께 학술적 교류를 위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지속 봉사 교류를 위한 현지 조사도 할 예정이다.
의료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LHD Clinic 중심 의료교류의 플랫폼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진료를 위한 우수 현지 의료인을 양성하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에 기꺼이 참여해 주신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시설과 인력이 취약한 지역의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세계로 향하는 전북대병원의 인류애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아프리카봉사단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7차례에 걸쳐, 르완다, 우간다, 케냐 등지에서 KOICA 또는 현지 선교단체 도움을 받아 의료활동과 지역의사들의 역량강화를 중심으로 활발한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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