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급식' ⑤
학생들의 바른 식생활 정착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많은 이가 학교 급식에 대한 추억이 많을 것이다. 맛있던 학교 급식에 대한 기억부터 맛없는 것까지 다양한 기억이 그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으로 남겨져 있는 학교 급식은 해가 갈수록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급식과 영양·식생활교육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 당국의 지원 아래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 제공은 물론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식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더팩트>는 총 5회에 걸쳐 대전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정책과 우수 운영학교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마지막 순서로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세대를 위한 ECO-더 건강한 밥상'이란 주제로 열린 '2024년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정립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어떤 교육이 이뤄졌는지 확인했다. [편집자 주]
대전시교육청은 올 한 해 동안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1월 27일 대전교육정보원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2024년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세대를 위한 ECO-더 건강한 밥'’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를 되돌아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재모 교육국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영양교사, 학부모 정책모니터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NON-GMO 사업학교 성과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NON-GMO 사업학교를 전국 최초로 운영해 식품 안정성 제고와 학생들의 식품 선택 능력 함양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0개 학교가 참여했다. 우수 식재료를 활용한 급식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 신뢰를 얻고 있다.
양내윤 대전흥룡초 영양교사는 "NON-GMO 사업학교를 통해 급식을 하나의 교육으로 인식시켰다"며 가로세로 낱말퀴즈, 콩나물 키우기 등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다혜 대전전민중 영양교사는 ‘NON-GMO 올바르게 이해하기’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NON-GMO 식재료 교육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질 사례를 공유했다.
◇ 체험형 식생활 교육으로 참여도 높여
강은경 대전갈마초 영양교사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이끌었다.
강 교사는 "올바른 젓가락 사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포스터 공모전, 리사이클 버섯 키우기 등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성취감을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가정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 중요성을 실감하게 했다.
◇ 전문 특강과 우수 사례 발표
유수진 전북옥봉초 영양교사는 특강을 통해 "영양교사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그림책 활용 수업과 실험 프로그램의 사례를 공유했다.
당류 실험, 탄소 ZERO 음식물 ZERO 챌린지 등 창의 교육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전배울초, 대전두리중 등 30여 개 학교의 바른 식생활 교육 사례와 NON-GMO 사업학교 성과도 소개돼 대전시교육청의 적극 정책 운영이 돋보였다.
◇ 대전시교육청 지속 지원 약속
최재모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은 "ECO-더 건강한 밥상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식습관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며 "영양교사가 일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적극 지원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영양·식생활 교육 정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러한 교육청의 노력은 단순한 급식을 넘어선 체계적인 교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생들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급식'기사는 대전광역시교육청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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