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군수 "투명 행정 실현으로 청렴 문화조성 앞장"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1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해 청렴 선도기관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46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3년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서울 구로구다. 영·호남 기초자치단체인 77개 시군 중에서는 보성군이 유일하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발표에 따르면 보성군은 청렴 체감도(80.2), 청렴노력도(91.4)로 종합청렴도 1등급의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켜냈다. 종합청렴도는 전국 기초자치단체(226) 평균인 77.1점보다 5.6점 높은 82.7점이다.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기관장의 강력한 반부패 추진 의지로 시행한 청렴추진단 구성, 취약 분야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청렴 정책 등을 통해 5개 항목 모두 만점을 받았다.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군민·민원인 등이 평가하는 외부 체감도 부문에서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감점 요인이 발생하지 않았을뿐더러 전년보다 1점 상승한 90.2점의 평가를 받았다.
외부 체감도는 부패 인식과 부패 경험 두 가지 분야가 평가된다. 부패인식 분야는 △부정 청탁 △특혜 제공 △업무 투명 △절차 위반 △갑질 행위 △사익 추구 △소극 행정 등 7개 항목, 부패 경험은 △금품 등 제공 경험률 △경험 빈도 등 2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올해 보성군은 청렴 실천 결의대회·청렴해피콜·다양한 청렴 교육 외에도 주민 불편 해소 및 소통 강화를 위한 소통600·문자 한 통·군수 주재 청렴 특강 등 청렴 시책 추진해 청렴 문화를 확산해 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이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공직자·유관 기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 실천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행정 실현으로 청렴 문화조성에 앞장서 군민과 함께하는 청렴 보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의 지난 2018년 종합청렴도는 4등급에 머물렀으나 김 군수가 취임한 민선7기가 출범하면서 지난 2019년 3등급·2020년 2등급·2021년 2등급(전남 1위)에 이어 지난 2022년 1등급·2023년 1등급·2024년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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