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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SG, 구조용 열교차단재로 최우수 연구성과 선정

  • 전국 | 2024-12-19 11:14

2024 사회문제해결 R&D 최우수성과 과기부장관 표창 수상
2024 대한민국 혁신도전 연구공개전 최우수성과 선정


안상희 정양SG 수석연구원(오른쪽)이 지난17일 세종청사체육관에서 열린 2024 사회문제해결 데모데이 최우수연구성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정양SG
안상희 정양SG 수석연구원(오른쪽)이 지난17일 세종청사체육관에서 열린 2024 사회문제해결 데모데이 최우수연구성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정양SG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정양SG가 개발한 구조용 열교차단재(LBN Modular)가 지난 17일 세종청사체육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4 사회문제해결 데모데이'에서 최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문제해결 데모데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2024 대한민국 혁신도전 연구공개전'에서 열린 주요 행사다.

정양SG의 구조용 열교차단재는 지난 11월 191개의 연구개발(R&D) 성과 중 사회문제해결 우수성과 26선에 선정됐다. 이후 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11개 성과가 발표평가를 진행한 결과 최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단열재와 열교차단재 생산 전문기업인 정양SG(충남 공주시)는 지난 1986년 창립 이후 약 40년간 단열재와 열교차단재 생산에 매진해온 전문 기업이다.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혁신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번에 최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된 구조용 열교차단재는 콘크리트 구조체 내부에 설치해 하중을 지지하면서도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교 현상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열교(Heat Bridge)는 건물의 단열이 끊기거나 약한 부위를 통해 열이 집중적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뜻한다.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건물에 적용하면 단열 성능이 극대화돼 냉난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

또한 이 제품은 미적용 시 대비 실내 구조체 표면 온도를 최소 6도 이상 높여 건축물의 결로와 곰팡이 발생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한다. 이를 통해 거주자에게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양SG 관계자는 "구조용 열교차단재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속 연구와 개발을 통해 건축 및 환경 분야에서 더 큰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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