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 유이수 의원이 17일 제289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경찰청 항공대 재건축 갈등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상관면 주민들의 고통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의 시선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상관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이수 의원은 전북경찰청 항공대가 위치한 상관면의 현황을 설명하고, "1983년부터 상관면 주민들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자비한 헬기 소음과 불안 속에서 살아왔다"고 언급하며, 주민들의 고통을 강조했다.
특히, "항공대 소음 문제가 발생하는 지역은 학교, 병원, 주요 행정시설이 밀집한 인구 밀집 지역"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항공대 재건축 문제의 핵심은 주민들의 요구와 경찰청의 입장 간의 충돌이라고 설명하고, "40년 된 항공기 격납고의 노후화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상태에서 안전 문제 또한 시급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항공대의 재건축과 이전 문제는 사업 추진의 당위성보다 주민들의 고통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대 측도 과거에 이미 이전 계획을 추진했던 경험이 있음을 언급하며 "항공대 재건축을 현 위치에서 해결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상관면 주민들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민들이 요구하는 이전을 목표로 한 재건축을 제시하고, 현재 지역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갈등을 제시하며,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과 관련 기관들이 주민들의 요구를 진지하게 수용하고, 상관면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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