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2번째 공공도서관 '신봉도서관' 첫삽...2026년 완공 예정

이상일 용인시장이 16일 신봉도서관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이르면 2026년 상반기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신봉도서관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16일 수지구 신봉동 931번지 신봉도서관 건립 예정지에서 착공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서관은 시비 132억 원을 포함, 모두 167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771㎡,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도서관 앞마당은 신봉힐링공원과 신봉초등학교와 연결돼 누구나 자유롭게 배움, 여가,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됐다.

내부에는 어린이자료실, 트윈세대자료실,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다목적강당, 동아리실 등이 조성된다.

시는 도서관이 개관하면 12~16세 청소년을 일컫는 트윈세대(Teenager+between)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봉도서관이 완공되면 용인시내 공공도서관은 22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2028년까지 공공도서관을 24곳으로 확충하고 시설이 낡은 중앙도서관, 구성도서관, 죽전도서관, 동백도서관, 기흥도서관을 순차 보수한다.

전날 기공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봉도서관을 드디어 착공하게 됐다"며 "시민들께서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계획된 일정에 따라 개관할 수 있도록 잘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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