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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직업계고 학생 67.9%, 지역 기업 취업 희망

  • 전국 | 2024-12-16 11:43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지역 통합 취업선호도 조사 결과 발표
직업계고 '채용 확대' 대학 '지역 기업 취업 시 혜택 강화'


충남경제진흥원 취업선호도 조사 내용 중 취업 준비할 때 충남도와 기업에 바라는 점. /충남경제진흥원
충남경제진흥원 취업선호도 조사 내용 중 취업 준비할 때 충남도와 기업에 바라는 점. /충남경제진흥원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은 충남지역 직업계고 2학년 재학생 1331명과 대학 졸업예정자(전문대 포함) 500명을 대상으로 취업선호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직업훈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목적으로 충남도내 직업계고 학생·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계획, 취업 성향, 지역 내 기업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도, 취업 관련 교육 및 훈련 참여 경험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했다.

조사 결과로는 충남소재 기업 취업 선호도에서는 직업계고생의 경우 67.9%, 대학생 39.0%가 충남소재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선택시 가장 중요한 점에서 직업계고생은 연봉 등 임금이 62.7%로 가장 높게 났고, 대학생은 직장 분위기 33.4%로 응답했다.

또한, 향후 취업을 위해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에서는 직업계고생(87.0%)·대학생(66.2%) 모두 자격증 취득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취업 준비시 기업과 충남도에 바라는 점으로 직업계고생은 ‘고졸 채용 확대’(68.4%), 대학생은 ‘충남 소재 기업 취업 시 혜택(고용장려금, 정주비용 지원 등)’(51.4%)이 가장 높았다.

충남경제진흥원 인력양성팀 석진홍 팀장은 "직업계고생, 대학생 간 취업 인식, 충남도내 기업 취업 선호도와 인지도 격차가 큰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적으로 구직 수요자인 청년층의 취업 특성과 상황에 맞는 고용정책·전략 수립 설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경제진흥원은 이번 2024년 충남지역 통합(직업계고·대학생) 취업선호도 조사 결과 보고서를 지역내 특성화 고교와 대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충남경제진흥원 홈페이지- 훈련 수급 조사 및 분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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