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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전북 각계 '환영'…"법적 책임 명확히 규명해야"

  • 전국 | 2024-12-15 18:25
지난 14일 전주 객사 앞에서 열린 탄핵 집회에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이경선 기자
지난 14일 전주 객사 앞에서 열린 탄핵 집회에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이경선 기자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전북 도내 주요 인사와 단체들이 이를 환영하며, 헌정 질서 회복을 촉구하고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메시지를 통해 "국민과 국회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탄핵 가결은 헌법과 법률 위반의 과거를 청산하고, 과도기 국면에서 국정을 책임 있게 운영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국민의 뜻이 담긴 결과"라고 강조했다.

전라북도의회는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온몸으로 막아낸 국민과 집회에 함께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탄핵은 국회에서 이뤄졌지만, 변화를 이끌어낸 것은 국민의 힘이었다"며 "헌법재판소의 판결 과정에서도 법적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시장군수협의회는 입장문에서 "도민과 국민의 힘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반드시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것"이라며 "헌정 질서를 훼손한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시군의장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조속히 국정이 안정되고 민생이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메시지를 통해 "이번 탄핵 가결은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되새기게 한 계기가 됐다"며, "이제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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