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명봉·관산동·봉산 약수터 등…27일부터 음용 금지
오는 27일부터 음용이 금지되는 국사봉 약수터 모습 /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시민들의 보건안전을 위해 부적합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4개소를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7일 폐쇄 조치할 계획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폐쇄 대상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은 2024년 연속해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항목 부적합 판정을 받은 지정약수터인 국사봉, 명봉 약수터와 잦은 수질 부적합 및 수량부족 등으로 약수터 기능을 상실한 비지정 약수터인 관산동, 봉산(용두샘) 약수터 등 총 4곳이다.
시는 해당 내용을 오는 26일까지 고양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폐쇄 예정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에 공고문과 현수막을 게첨해 시민들에게 고지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용 이외 생활용수로서 이용은 가능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윤건상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에 폐쇄되는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은 수질 부적합이 1년 이상 지속되는 등 더 이상 음용이 불가함에 따라 시민 보건 안전을 위해서 음용 금지 조치를 내리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철저한 수질검사 등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쾌적한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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