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크루즈선 취항 등 다양한 혁신 성과 이끌어
내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역점사업 추진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미래전략담당관실’이 전략적인 중장기 비전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부서 신설 첫해인 지난해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일본·대만 기항 국제 크루즈선 유치, 고등직업 교육거점 지구(HIVE) 공모사업 선정 등을 이끌어 냈다.
올해는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이 성공적으로 취항, 서산대산항이 국제 물류 인프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서산대산항이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돼 시는 서해안의 새로운 국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5월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두 번째 국제 크루즈선 취항도 예정돼 있다.
도심항공교통(UAM)과 미래항공기체(AAV) 관련 핵심부품의 성능 검증과 평가를 위한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도 유치해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제3기 수소도시' 지정도 이끌어 내 국비 150억 원도 확보했다. 수소에너지를 활용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산그린컴플렉스 내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해냈다. 첨단화학 클러스터 조성 등 기업유치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내년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 △친환경 발포소재 실증지원센터 유치 △가로림만 갯벌 세계 자연유산 등재 등 다양한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세계 5대 갯벌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가로림만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모든 세대가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서산시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도 추진한다. 미래 성장동력 발판 마련을 위해서다. 유·무인 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도 할 계획이다.
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산항선이 연장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내포태안철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시정철학을 담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살맛나는 서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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