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시흥3)이 시흥시 정왕시장을 찾아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2일 정왕시장에서 상인회와 정담회를 열었다. 정담회에는 김종배(시흥4) 도의원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이광재 상인회장, 우영우 부회장, 신영진 감사, 김수창 조합장, 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왕시장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 중인 민생 회복 프로젝트 '통큰 세일' 행사가 진행된 곳이다.
김 의장은 정담회에서 이번 프로젝트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협의했다. △인근 시장과 연계한 상권진흥구역 설정 △노후 관로 및 바닥 시설 △주차환경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시장에서 과일과 쌀 등을 구매,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정담회에서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 혼란하지만, 민생과 직접 맞닿은 도의회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정왕시장 등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정책적 지원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정왕시장 상인회장은 "경쟁에서 이기는 자가 승리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고 하는데, 요즘은 버티기 힘들 정도로 경제가 좋지 않다"며 "이런 시기에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줘 감사하다"고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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