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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내년 국․도비 예산 6832억원 확보…올해보다 728억원 증액

  • 전국 | 2024-12-12 16:37

주요 현안사업 추진동력 확보, 민생안정 위해 신속집행 추진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정부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도비 예산 6832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진주 내년 국․도비 예산은 국비 5486억원, 도비 1346억원으로 올해보다 728억원(11.9%) 증액된 규모다.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도비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현안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경남도의 관련 부서를 지속적으로 방문, 재정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7월 내년도 국비 확보 주요사업 설명과 공모사업 선정 건의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8월에도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을 건의했다.

내년 반영 주요 국비 사업은 산업 및 재난 안전 분야에서 경남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건립 4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18억원,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4억원을 확보했다.

국가직접시행사업으로는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 1189억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 100억원이 반영됐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 17억원, 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 12억원, 상봉지구 도시재생사업 5억원,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5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 22억원, 농촌협약사업 26억원이 반영됐다.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는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44억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8억원, 열린관광지 조성 5억원, 진주 정촌면 화석역사공원 조성에 15억원을 확보했다.

환경 분야에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 142억원,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103억6000만원, 초전동 외 8개 지구 하수관로 정비 77억원 등이 반영됐다. 지방전환사업으로는 칠암동 공영주차타워 조성 49억원, 월아산 지방정원 조성 20억원, 진양호 노을전망대 조성 10억원 등을 확보했다.

조규일 시장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위해 직원들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한마음으로 역량을 집중한 결과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한 만큼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국회 예산안 감액으로 반영되지 못한 주요사업은 내년도 정부 추경예산 또는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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