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가 지난달 서천읍의 한 주택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진화한 고교생들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서천소방서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서천읍 소재의 주택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초기 진압에 기여한 고교생 3명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서천읍의 한 주택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한 장항공업고 최윤도·김지환, 서천고 임준호 군이 근처에 있던 소화기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이들의 발 빠른 대처로 불은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진화를 마무리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학생들의 용기와 침착함을 발휘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덕분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라며 "학생들의 의로운 행동에 서천소방서를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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