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7회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9차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총 92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항목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 우회술률 △퇴원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 우회술률과 퇴원시 혈소판제 처방률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각 평가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 7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심근경색과 협심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의 치료방법이다. 혈액이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고난도 수술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7회 연속 1등급 획득이라는 값진 성과는 중증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급성기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모든 환자 진료 영역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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