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영양교육 체험 공간 설립에 공감대 형성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영양교사회는 지난 10일 대전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2024 대전 영양교육포럼을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금선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김민숙 대전시의회 교육위 부위원장, 신현미 전국영양교사회장, 주정현 대전시교육청 학교급식팀장 등 외부 인사 40여 명을 비롯한 영양교사 152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김윤아 대전시교육청 장학사의 '대전 학교 영양교육 정책'소개를 시작으로 김풍미 대전두리중 영양교사의 '키워드로 보는 영양교육', 박승희 대전영양교사회장의 '대전 학교영양교육의 나아갈 방향'등 3가지 세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학교 급식 인력 중 초중등 장학사 인원감축에 대한 논의와 함께 대전 영양교육 체험 공간 신설을 촉구하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최송이 대전상지초등학교 영양교사는 "학교 영양교육 포럼은 지난 2007년도부터 현재까지 영양교사의 배치 후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영양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의 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지금까지 이뤄진 영양교육의 발자취도 느끼고 앞으로 미래의 학교 영양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첫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김윤아 대전시교육청 장학사는 "영양 식생활 교육 사업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영양 식생활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재 보급하고 학교 급식 및 영양 실생활 교육 연구회 운영을 통해서 각종 자료 개발과 전문성 향상에 기여했다"며 "학교 급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한 끼 식사가 아니다. 건강, 환경, 사회적 유대, 문화적 의미 등 다채로운 가치 담겨 있다. 영양 교육은 이러한 가치를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며 급식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희 회장은 주제 발표에서 "영양교육은 특성상 체험 중심의 교육이 더 효과적인데, 각 학교내에서는 영양교육체험공간이 전무후무하며 교육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식당이나 교실에서 체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전에도 학생들이 제대로 갖춰진 공간에서 영양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영양교사가 주도하는 영양교육체험센터가 꼭 설립되기를 기원한다"고 호소했다.
포럼에 참석한 버드내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학부모 허일성 씨는 "영양교사의 고마움과 필요성을 이번 포럼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며 "학교에서의 식습관 교육은 뭐든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시기에 아주 중요하고 꼭 필요하기에 그 역할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적, 조직적인 처우개선과 체험센터의 필요성을 알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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