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 양성, 지역 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가 대학발전기금 5000만 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우선 1000만 원을 출연했다.
아라소프트는 2016년 서울에서 창업해 2021년 경남 진주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으로 2022년 6월에는 USG 공유대학 콘텐츠 개발을 위해 경상국립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시에는 대학발전기금 3000만 원을 출연했다.
아라소프트는 epub3.0 기반의 전자책 관련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현재 3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지난해 6월 브랜드K 및 녹색기술을 인정받았고 혁신기술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등 3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업 경쟁력 우수상, 수출 유공자 경남도지사 표창, 경남도 투자기업 감사패, 한국혁신학회 혁신기업가상 등을 수상하는 등 기업의 경쟁력을 두루 인정받았다.
강정현 대표는 경상국립대 경영대학원에서 전자상거래학 석사학위를, 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 겸임교수다.
또한 경남ICT기업협회 수석부회장,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부회장, 경남중소기업대상수상기업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관련 업계와 학회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는 "경상국립대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 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글로컬대학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최고의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강정현 대표는 경상국립대가 배출한 세계적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국내외에서 정열적으로 활동함으로써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학교의 명예도 빛내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기부해 주신 대학발전기금은 ‘혁신을 이끄는 국가 거점 국립대학의 리더’로서 국가와 지역의 발전, 학문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일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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