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 중국 드림박스 한중문화교류 센터와 협력 공연
k-가족뮤지컬 극단레미. 오즈와 어린이뮤지컬 교육.·체험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극단레미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대전의 골프존 조이마루 아트홀에서 드림박스 한중문화교류센터와 협력해 '가족뮤지컬 문화예술 체험 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과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와 뮤지컬을 통해 창의적 경험을 촉진하고 가족 간 협력과 창의력 증진을 목표로 한중 문화교류의 장인 뮤지컬로 마련했다.
이번 한중 문화교류 캠프 참여 학생들은 6일부터 뮤지컬 연습과 마지막 날 합동공연을 통해 두 나라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내년 1월 2일부터 한 달간 공연되는 방학작품 '피터팬'의 공연의 오디션에 합격한 한국의 아역배우들과 지난 8~9월 중국 상해 드림박스공연장에서 피터팬을 공연했던 중국의 아역배우들이 함께 공연을 진행했다.
한국과 중국의 뮤지컬, 음악, 춤 등을 배우고 두 나라의 예술적요소를 융합한 특별한 활동 이외에도 대전 국립과학관과 서울 예술의전당을 방문해 전시 및 미술 관람 체험을 통해 한국의 교육과 예술 분야 전시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체험에 협력한 드림박스 한중문화교류센터는 양국의 문화와 예술을 서로 배우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캠프 참가자들은 예술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한국과 중국 간 문화적 가교 역할을 했다.
극단레미는 극단오즈와 함께 드림박스 한중문화교류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가족들이 함께 뮤지컬을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예술의전당서 열리는 빈센트 반 고흐의 전시를 주관한 서울센터뮤지엄 연한경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 중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준비돼 있어 중국의 아역배우들과 가족들이 방문해도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었다"며 "한국과 중국 간 문화예술교류가 다양한 언어와 매체를 활용해 예술적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극단레미 박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캠프는 단순히 뮤지컬을 배우는 기회를 넘어 한국과 중국간의 문화이해를 넓히는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됐다"며 "가족들이 함께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활동을 통해 새로운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며 더 나아가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극단레미는 30여 년간 가족뮤지컬을 전문으로 전국의 5개의 어린이 상설극장을 운영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극단으로 지난 2019년 중국 상해 진출을 시작으로 상해와 톈진에 상설 공연장을 개관해 극단레미의 12개 컨텐츠를 상설 공연 중이다.
극단 오즈는 극단레미의 협력극단으로 대전시를 대표하는 가족뮤지컬 전문극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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